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이하 부천노총) 의장 선거에서 김준영(40) 현 의장이 재선출돼 내년 1월부터 2010년까지 부천노총을 이끌게 됐다.

김준영 의장은 어제(21일) 실시된 제14대 임원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단(232명)에서 투표에 참가한 231명 중 57.%인 132표를 획득해 99표를 얻는데 그친 원철식 큐엔텍코리아 노동위원장을 따돌리고 임기 3년의 부천노총 의장에 재선됐다.

두 후보진영은 1주일간 실시된 선거운동 기간중 조합원의 권익 신장과 부천노동운동의 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조합원에게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하며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준영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조합원을 중심으로 개혁과 전진의 기수, 부천노총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영 의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부천지역금속노조 사무국장, 부천노총 조사통계국장 및 기획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부천지역중소기업노조위원장, 부천지역노사정협의회 위원, 부천노사공동직업훈련위원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천노총 수석부의장에는 김영자(52) 현 한국노총 경기본부 여성위원회 부위원장·부천노총 문화국장·한국콜마경인 노조위원장이, 사무처장에는 심건보(4) 현 부천노총 정치국장·한국호세코 노조위원장이 각각 당선됐다. 기타 문의= ☎(032)653-0444 또는 홈페이지(www.bun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