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는 25일 오전 8시 상의 2층 중회의실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강사로 초빙, 제262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이날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주요 경제 이슈’라는 주제 특강에서 우선,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실물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부진했던 유로지역도 회복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 중국의 성장세 둔화로 인도나 브라질과 같은 신흥국의 경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국내 경제는 설비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작년 하반기까지 GDP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했다가 올해 2분기에 수출과 소비는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지만 차츰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대내외 경제환경 변화에 따라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이 필요하고, 정부는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만큼 수출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해외 대형 유통망으로 진출을 추진하거나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중소기업 해외 진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동근 부회장은 “중소기업은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가 최우선이 돼야 한다”면서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금

이날 조찬간담회에는 강호연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을 비롯해 류재구 경기도의회 도의원, 권희춘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 조찬간담회는 매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개최하고 있으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032)663-6601,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