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천지역지부(의장 황완성, 이하 부천노총)는 28일 다가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정책연합을 실현해 노당자의 정치세력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천노총은 이날 오후 3시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대의원 92명과 조합원을 비롯해 김경협(부천 원미갑)·김상희(부천 소사구)·설훈(부천 원미을)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노총 제34년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
황완성 부천노총 의장은 “새로운 3년을 청마의 기세로 달려갈 것”이라며 “작년 통상임금의 대법원 판결로 인한 충격파를 최소화하여 임금구조를 합리적으로 개편하고, 우리 노동자들의 정당한 땀의 댓가를 지켜내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부천노총은 결의문 채택을 통해 ▲6.4 지방선거 정책연합 성사와 생활임금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다짐하고, 조합원 뿐 아니라 지역의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정기대의원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 공식 기념행사에서는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한봉석 한국호세코 잔 노조위원장과 임대옥 한국콜마 경인노조 전 위원장에게 공로패를 했고, 2부에서는 2013년 사업 및 결산보고·회계감사 보고,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