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17일과18일 이틀간 부천체육관에서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5년 부천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2천617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인도, 베트남, 터키, 미국 등 6개국 55명의 바이어와 관내 중소기업 119개사가 참여해 4천314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2천617만 달러의 수출 계약이 이루어졌다.

이는 지난해 수출상담회에의 수출 계약 1천752만 달러에 비해 865만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금형 전문업체 I사는 인도 바이어와 8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맺었고, 3D프린터기 전문업체 A사는 인도 바이어와 현장MOU 계약을 체결했으며, 온수매트 전문업체 E사는 현장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해외시장 개척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상담 기간을 이틀로 연장해 심도 있는 상담과 해외 바이어가 관심있는 기업체를 방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출 상담장에는 부천시 생산제품을 전시해 해외 바이어에게 부천시의 우수한 상품도 적극 홍보했다.

석중균 시 기업지원과장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중소기업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이라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기업인이 기업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