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규제해결 기관인 중소기업청 기업호민관실(호민관 이민화)은 각종 규제로 인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지역별로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기업호민관’을 운영키로 하고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소재 기업호민관실(중소기업 옴부즈만) 대회의실에서 부천시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김우성 부천시 기업지원과 무역진흥팀장을 전국 최초로 ‘발로 뛰는 기업호민관’으로 위촉했다.

‘발로 뛰는 기업호민관’은 지역별로 중소기업 규제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 기업활동 환경 개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기업육성 정책 제안, 지방이 해결할 수 없는 애로사항, 각종 기업인 간담회 개최 등 지역의 소규모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수집해 기업호민관실에 전달하게 된다.

기업호민관실은 앞으로 전국 지자체 별로 ‘발로 뛰는 기업호민관’을 확산시켜 지자체간 수평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기업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지역 중소기업 육성 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화 기업호민관는 “부천시는 중소기업 마케팅지원 세일즈시티를 기반으로 김우성 무역진흥팀장이 관내 테크노파크 등 중소기업 1천200여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우수상품 발굴 및 애로사항 등을 담아내는 등 무엇보다도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발로 뛰는 호민관이 절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발로 뛰는 기업호민관’으로 위촉된 김우성 팀장은 “8천700여개의 중소제조업체가 있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중소기업 규제 청소부 역할을 위해 현장 방문 등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032)625-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