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와 인천폴리텍대학이 ‘시니어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내년도 시니어카페 개설을 위한 커피바리스타 양성 과정에 참여할 만 60세 이상 여성 36명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12~21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모집인원의 3배가 넘는 100여명이 지원했다.

부천시 이모작지원센터는 이처럼 지원자가 크게 몰릴 것에 대해 부천시의 50~ 64세까지 인구가 20만명을 넘어선 부천시 전체인구의 23.7%(외국인 제외)를 차지하는 등 은퇴자 및 은퇴 예정자인 ‘신(新)노년층(베이비부머세대ㆍ1955~1963년)’의 사회 참여 및 일자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고, 향후 인생 이모작의 새로운 관심분야를 꾸준히 개발하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참가 접수자 중 20% 이상이 65세를 이상이지만 일자리를 희망한다는 것도 향후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도 고려해야 할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번 바리스타 양성과정 신청자들은 오는 26일과 27일에 면접을 거쳐 40명을 선발해 오는 10월4일부터 12월9일까지 인천폴리텍대학에서 240시간의 커피바리스타 교육을 받게 되며, 80% 이상 출석 시에는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과 5만원 교통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이들 중 훈련 성적이 우수하면 순차적으로 2017년 오정노인복지관, 소사어울마당 등 2곳의 시니어카페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카페(cafe.naver.com/2happylif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