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천시 시니어카페 개설을 위한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이 지난 4일 오전 9시30분과 오후 4시에 인천폴리텍대학 산학협력관 1층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개강에 들어갔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열린 입교식에는 선발대상자 46명(오전, 오후 각 23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오는 12월9일까지 약 10주간의 바리스타 과정을 익히고, 자격증 취득 및 카페 창업과정도 할 수 있는 수준까지 훈련을 받는다.
평균 연령 만 62세인 이들은 경력 단절 여성으로서 각자의 각오를 다지며 힘찬 출발을 외쳤다.
석원엽 인천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어려운 관문을 뚫고 오신 만큼 여러분의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로 대학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잘 이용하신다면 재미있고 알찬 학교생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권우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장도 축사를 통해 “높은 경쟁력을 뚫고 오신 여러분을 축하하며, 인천폴리텍대학과 부천시가 협업으로 일자리 확보를 위해 마련한 사업인 만큼 열심히 교육받으시고, 60살에 시작한 인생 이모작도 국내 최고의 바리스타로서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뽑아준 것만도 기쁜데, 인천폴리텍대학의 학생이 된다는 것도 기쁘고, 앞으로 진행될 수업 등이 매우 기다려진다”며 “앞으로 10주간 빠짐없이 출석해 제2의 인생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커피바리스타 양성과정은 부천시 거주 만 60세 이상의 경력 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지난달 12일부터 21까지 10일간 모집한 결과, 지원자 약 100여 명이 접수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약 5시간씩 총 240시간의 교육을 받고, 이들 중 훈련 성적이 우수한 분들은 순차적으로 2017년 부천시니어카페 등에 배치돼 활동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twohappylife.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 또는 카페(cafe.naver.com/2happylifeㆍ바로 가기 클릭)를 참조하거나 전화(☎032-625-47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