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9일 오전 시청 창의실에서 이춘구 경제국장 주재로 나들가게(골목 슈퍼)의 공정무역 참여 확대 방안을 위한 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백원선 부천시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과 임원, 나들가게 점주 등 13명이 참석해 나들가게의 발전 방향과 공정무역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원선 슈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공정무역운동이 정착될 수 있도록 슈퍼마켓협동조합이 적극 협조하겠다”며 “시에서도 지역상권 활성화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나들가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춘구 부천시 경제국장은 “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이 공정무역 파트너로 인정받고 나들가게 공정무역상점 1호점 오픈식을 계기로 향후 공정무역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골목상권의 중심을 이루는 나들가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10억원(국비 7억원, 시비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부천시슈퍼마켓협동조합와 함께 나들가게 육성 및 공정무역운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