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에 관내 전통시장들이 연이어 선정되면서 국ㆍ도비 85억 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부천제일시장, 부천중동시장이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총사업비 102억1천만원 중 국ㆍ도비로 71억4천만원을 지원받게 돼 고객 불편이 가장 많았던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자유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억원을 지원받게 됐고, 고강시장과 신흥시장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 국비 4억8천만원을 포함한 9억6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은 “부천제일시장, 부천중동시장은 그동안 주차장 조성이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시장 주변의 교통 혼잡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부천자유시장은 시장 특성화사업에 걸맞게 문화콘텐츠 융합시장, 고강시장은 선사시대 특화시장, 신흥시장은 축산물 먹거리 특화시장으로 각각 조성하는 등 각 전통시장별 특색과 개성을 살려 고객이 찾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032)625-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