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0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ㆍ마케팅을 위해 CJ헬로비전, 부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 일자리경제과 전통시장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부천자유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손동훈 CJ헬로비전 부천김포대표, 박기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시장은 “그동안 부천시 전통시장은 시설 현대화와 상인 교육 등 경영 현대화가 잘 진행돼 왔다”며 “이제부터는 전통시장을 알리는 마케팅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협약이 지역방송과 상인, 시민이 함께 아이디어를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동훈 CJ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대표는 “부천시는 자체 문화콘텐츠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려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전통시장 홍보와 지역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순 부천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장은 “대형 마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홍보·마케팅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돼 상인들의 고객유치 부담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CJ헬로비전은 생활정보 프로그램 ‘금쪽같은 내 가게’ 코너를 통해 부천시 전통시장 19곳과 개별 점포를 소개하고, 방송에 소개된 점포에 인증패를 전달해 맛집과 이색 점포를 알려 고객 유치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사진= 부천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