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원혜영 국회의원(민주당ㆍ오정구)과 안병도 한나라당 오정당협위원장, 정상순 도의원, 원종태ㆍ원정은 시의원, 강석준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장과 변용순 부위원장, 추진위원 28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용역 추진 배경 및 부천시 고도제한 완화 현황, 고도제한 완화 국내외 사례 및 완화 방안을 보고한데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ㆍ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만수 시장은 “고도제한 완화 방안에 대한 접근 방식이 그동안 주먹구구식 대응에서 논리적 대응으로 바뀐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고강지구의 재산권이 날로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합리적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고도제한 완화는 용역사는 물론 공무원, 지역주민, 국회의원 모두가 총력 대응할 문제“라며 ”특히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회의 역할이 기대되며, 향후 서울 강서ㆍ양천구와 공동 대응으로 최선을 다해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입법부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이며,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으며, 강석준 고도제한완화추진위원장은 “오정구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용역사에서는 전문성을 갖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여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신성환 용역사 대표는 “정확하고 정밀한 항공학적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고도제한 완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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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천시의 고도제한 완화 용역 착수보고회에 이어 서울 강서구는 5월17일, 양천구는 5월말 각각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부천시와 강서ㆍ양천구는 오는 8월 세미나 개최, 9월 공청회 및 주민설명회 개최, 10월 국회 입법 활동 지원 등을 할 계획이며, 내년 초 용역 결과가 나오면 국토해양부 등에 공동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포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용역은 지난해 8월24일 부천시와 강서ㆍ양천구 3자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발주했으며, 부천시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김포국제공항 주변지역 비행안전영향평가 연구 용역’은 ㈜루시컨설팅(서울 서초구 서초2동 소재)이 맡았으며, 용역비는 3억1천860만원으로, 부천시가 부담하는 용역비는 34.13%인 1억870만원이며, 나머지는 서울 강서구가 58.44%, 양천구 7.43%를 각각 부담한다. 문의= 부천시 뉴타운개발과 고강지구팀 ☎(032)625-3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