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13일 오후 열린 부천시 용역과제심의위에서 원안 가결된 안건 가운데 용역비 104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도시재정비촉진지구내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천시 도시개발과에 따르면 ‘도시재정비촉진지구내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현재 수립중에 있는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에 의한 기반시설공사에 따른 설계를 어디까지 할 것이냐에 대한 범위를 결정하는 단지 설계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 3월12일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받아 지난 4월25일부터 내년 9월까지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중에 소사·원미·고강지구 등 3개 뉴타운사업지구에 대해 도시계획에 의한 변경 결정을 통해 뉴타운사업 시행을 위해 촉진계획에 의한 기반시설인 상·하수도, 도로, 공원, 구조물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설계를 어느 범위까지 하느냐를 제시하게 된다.
내년 5월 용역기관을 선정해 2009년 5월까지 1년간 실시하게 될 이 용역은 도로, 상·하수도, 공원(녹지 및 어린이공원) 등은 실시설계까지 이루어지고, 근린공원 및 구조물과 생태하천 복원에 따른 소사지구의 역곡역 관통과 원미지구의 성주산 에코브릿지 설치 등에 따른 기본설계까지 포함될 것이라고 시관계자는 밝혔다.
따라서 이번 용역은 이같은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기반시설공사에 따른 구체적인 설계가 있어야만 정비구역별로 사업승인 신청이 들어올 때 인·허가에 대한 판단을 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또한 공공부문이 우선 시행할 부문 등을 결정하는 이른바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에 의한 3개 지구별 각종 기반시설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담아내는 만큼 부천시 3개 뉴타운지구의 개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