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삼양중기 부지는 소사 재정비촉진(뉴타운)지구에 포함돼 있어 업무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천시는 삼양중기 부지에 들어설 삼양그룹 제2사옥의 업무복합시설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소사뉴타운계획이 결정ㆍ고시되면 삼양그룹에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양그룹 홍보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옥 건립계획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서울 종로5가에 있는 그룹 본사 외에 제2사옥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삼양그룹은 매출 3조8천억원에 근로자 2천530명을 거느리고 있는 삼양그룹의 제2사옥이 소사구에 건립되면 세수 확충 및 고용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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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삼양중기 부지 내 삼양그룹 제2사옥 건립은 소사뉴타운개발에 따른 소사역세권의 랜드마크 빌딩 건립에도 상당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천시는 이에 앞서 소사역 부근에 70~80층 규모의 랜드마크형 건물 1개와 50층 규모 건물 2~3개가 들어설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소사역의 경우, 안산 원시역을 연결하는 23.1km구간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BTL)이 내년 하반기 착공되고, 소사역을 기점으로 고양 대곡역을 연결하는 복선철도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어서 향후 환승역으로 탈바꿈할 전망이어서 소사뉴타운개발에 따른 ‘노른 자위’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