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가 지역 최대 현안사업으로 떠오른 소사ㆍ원미ㆍ고강지구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과 관련, 1조5천억~ 1조6천억여원에 달하는 기반시설 사업비에 대한 주민 주담 경감을 위해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건의했다.
시 뉴타운개발국은 5일 오전 7시30분 상동 고려호텔 3층 그랜드볼륨에서 열린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한나라당 소속 임해규(원미갑) 이사철(원미을) 차명진(소사구) 의원과 민주당 소속 원혜영(오정구) 의원에게 시가 추진하는 뉴타운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기반시설 사업비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국비 지원액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대략 1조5천600억원에서 1조6천214억원에 달하는 기반시설사업비에 대한 주민 부담 경감 차원에서 어떤 형태로든 국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부천시가 추진하는 3개 지구 뉴타운사업은 △소사지구(249만7천432㎡) 3만1천998세대(분양 2만6천158세대ㆍ임대 5천840세대) △원미지구(191만5천133㎡) 1만7천529세대(분양 1만4천484세대ㆍ임대 3천45세대) △고강지구(174만5천378㎡) 2만4천467세대(분양 2만262세대ㆍ임대 4천205세대) 등 총 615만7천943㎡에 7만3천994세대(분양 6만904세대ㆍ임대 1만3천90세대)가 3개 지구별 정해진 테마에 맞게 주거환경 개선 및 기반시설 확충, 도시 기능 회복 등을 통해 명품 뉴타운으로 오는 2020년까지 전ㆍ월세값 상승 및 도심 공동화(空洞化) 우려 등을 고려해 단계별 사업 쿼터량을 조절해 개발될 계획이다.
시는 이들 3개지구 뉴타운개발에 소요될 총 사업비는 26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반시설 사업비는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소사지구가 ㎡당 20만1천원 꼴로 총 8천100억원 ▲원미지구가 ㎡당 20만8천원 꼴로 총 4천14억원 ▲고강지구가 ㎡당 16만5천원 꼴로 4천100억원 등이 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3개 뉴타운지구 중 소사지구는 지난 5월1일, 원미지구는 같은달 11일 뉴타운계획 결정ㆍ고시를 한데 이어 고강지구도 6월중에 결정ㆍ고시될 예정이어서 각 촉진구역별로 활동해온 (가칭)추진위원회의 승인 신청을 접수받아 승인해 주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추진 절차를 밟아 나갈 예정이다.
뉴타운 사업추진 절차는 추진위원회 승인에 이어, 조합설립 인가→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 이주 및 보상→ 건설사업 착공 및 시행→ 사용검사 및 준공→ 입주 → 권리이전 고시→ 청산 및 조합 해산 등의 순으로 진행되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이루어지게 될 추진위원회 승인과 관련, 뉴타운계획 결정ㆍ고시가 이루어진 소사지구 및 원미지구에서 추진위 승인 신청을 접수한 곳은 6월5일 현재 17개 촉진구역이다.
소사지구는 △소사본4B(추진위원장 이창선ㆍ토지 등 소유자 854명ㆍ동의율 52.5%) △소사본5B(추진위원장 윤정천ㆍ909명ㆍ동의율 52.9%) △소사본9-1D(추진위원장 김동항ㆍ167명ㆍ동의율 61.1%) △괴안2D(추진위원장 김성익ㆍ330명ㆍ동의율 62.4%) △소사본3B(추진위원장 박원진ㆍ404명ㆍ동의율 52.7%) △소사본6B(추진위원장 정낙환ㆍ863명ㆍ동의율 51.7%) △소사본2D(추진위원장 이의대ㆍ300명ㆍ동의율 65.7%) △괴안6-1D(추진위원장 박봉주ㆍ256명ㆍ동의율 50.0%) △괴안12B(추진위원장 노수찬ㆍ854명ㆍ동의율 52.5%) △괴안9(추진위원장 김용기ㆍ705명ㆍ동의율 51.5%) △소사본11(위원장 송인한ㆍ1천789명ㆍ동의율 51.1%) 등 11개구역에서 추진위 승인 신청을 했다.
원미지구는 △원미7B(추진위원장 최병오ㆍ토지 등 소유자 1천423명ㆍ동의율 52.8%) △원미6B(추진위원장 이종철ㆍ896명ㆍ동의율 5.16%) △심곡3B(추진위원장 김문호ㆍ1천437명ㆍ동의율 55.3%) △원미8B(추진위원장 김영남ㆍ922명ㆍ동의율 51.1%) △춘의2B(추진위원장 김종명ㆍ557명ㆍ동의율 50.4%) △원미9B(추진위원장 장재욱ㆍ987명ㆍ동의율 50.9%) 등 6개구역에서 추진위 승인 신청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