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지역을 8개 생활권역별로 나눠 기능을 특화시켜 개발하기로 했다.

역곡권역(괴안ㆍ역곡동)은 교통 및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서울과 부천을 연계하고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특화 상권 중심지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소사권역(소사ㆍ범박동)은 소사2택지개발사업 등을 통한 친환경적 주거지로 개발하고, 심곡권역(심곡동 일대)은 부천역을 중심으로 재래시장 및 백화점 등을 활용한 유통ㆍ서비스 중심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송내권역(송내ㆍ상동)은 벤처 및 지식산업을 유치해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하고, 중동권역(중동 일대)은 중앙공원과 각종 상업시설을 활용한 문화ㆍ예술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상동권역(상동 일대)은 기존에 조성된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ㆍ위락시설을 유치해 관광 중심지로 개발하고, 도당권역(도당ㆍ삼정ㆍ오정ㆍ대장동)은 기존 공단의 재정비 등을 통해 아파트형 공장(테크노파크)의 활성화를 통한 첨단 지식산업을 유치하고, 원종권역(원미ㆍ춘의ㆍ원종ㆍ고강동)은 서울 강서구(마곡지구 등)와 연계한 주거지 및 박물관과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문화 및 스포츠산업 중심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시는 이같은 8개 생활권역별 기능 특화 개발 계획을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지역개발 청사진을 제시한 ‘비전부천(Vision Bucheon) 2018’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