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가 추진하는 소사지구와 고강지구 2곳의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총괄사업관리자로 대한주택공사가 지정됐다.

소사지구는 소사본동·괴안동 일원 256만8천여㎡, 고강지구는 오정구 고강동·원종동 일원 177만5천여㎡ 등이다.

주택공사가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 시행 이후 총괄사업관리자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공은 부천시장의 업무를 대행해 촉진계획 수립단계부터 도로 등 기반시설의 설치, 기반시설의 비용 분담금과 지원금의 관리, 재정비촉진계획수립시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에 대한 자문, 사업부진구역의 직접 사업 시행 등 촉진지구 안의 모든 촉진사업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공측은 주거·상업·공업지역이 혼재해 있는 소사지구와 고강지구의 입지 특성을 고려한 도로 및 공원 등 기반시설의 확충, U-City 및 친환경 계획 등을 도입하고 도시기능의 향상과 주거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실현해 부천시의 새로운 도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미구 원미·심곡동 일원 212만8천여㎡ 규모의 원미지구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의 총괄관리사업자로는 한국토지공사가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