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은행단지가 재정비촉진지구 지구지정을 받은 고강지구에 포함될지 여부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에서 수정 가결돼 건물 노후도 비율이 조정돼 은행단지가 고강지구에 편입돼 뉴타운개발 사업 추진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정 의결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일부 개정안’의 노후불량 건축물에 대한 규정을 ▲철근콘크리트 공동주택의 경우 △1983년 이전 준공된 건축물은 20년 △1984년~ 1992년 준공된 5층 이상의 건축물은 20+[(준공년도-1983)×2] △4층이하 건물은 20+(준공년도-1983) △1993년 이후 준공된 5층이상 건축물은 40년, 4층이하 건축물은 30년으로 각각 개정됐다.

▲그밖에 건축물의 경우 △5층이상 철골콘크리트 또는 강구조 건축물은 40년 △4층이하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축물은 30년 △단독주택 및 ‘가’‘나’목 이외의 건축물(다세대, 연립조적조 등)은 20년으로 각각 개정됐다.

고강지구의 경우, 조례 개정전 건물노후율과 개정후 노후율을 분석해 보면 올해의 경우 개정전 36%에서 개정후 41%로 증가했고, 2008년은 37%→ 49%, 2009년은 40%→ 57%, 2010년은 44%→ 65%, 2011년은 48%→ 67%로 각각 노후도 비율이 높아졌다.

지역구 도의원인 오정섭 의원은 “은행단지의 경우도 2009년에 약 50%에 임박해 뉴타운지구 지정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조만간 부천시 도시개발과장, 국장, 부천시장을 만나 은행단지의 뉴타운지구 편입을 위한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