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일자리정책과 일자리정책팀에 따르면 시는 ‘민선 7기 일자리 종합계획’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SYSTEM(시스템) 일자리 체계’를 통해 부천형 일자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SYSTEM(시스템) 일자리는 ▲Smart- 스마트도시 구축 ▲Youth- 청년일자리 확대 ▲Street- 도시ㆍ골목재생 ▲Technology- 특화산업 촉진 ▲Elder & weaker- 취약계층 보호 ▲Market- 소상공인 개선 등을 의미하는 ‘부천형 일자리’를 말한다.
시는 이를 위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웹툰 융복합센터 건립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부천 청년 내일(My Job)을 위하여’,‘부천 Home & Job’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신성장 발굴을 위해 제3기 신도시로 지정된 대장 지구 자족용지 내 신(新)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지역ㆍ산업맞춤형 일자리정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일자리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플랫폼 노동자 등 근무환경이 열악한 계층을 위한 ‘이동노동자 쉼터’도 오는 7월 개소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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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K자형 양극화’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취업 취약계층의 보호가 특히 중요하고, 일자리 정책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중심, 경제활력도시 부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ip- ‘K자형 양극화’= ‘K자형 경기회복’이라고도 하며, K자 모양으로 경기가 회복되는 그래프를 나타나는 현상으로, 회복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게 양극화가 심해지는 양상이어서 좋은 경기 회복의 양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고소득자 등 상위 계층은 상대적으로 적은 타격을 입고 빠르게 회복하는 반면, 저소득자 등 하위계층의 회복은 한 없이 더딘 현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