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권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모두가 힘든 코로나19시대, 1천380만 경기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하루 하루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실장, 부천시 부시장(26대, 29대) 등으로 일했던 현장 감각을 잘 살려 나가겠다”면서 “중앙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부천고, 서울대 외교학과와 사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부천시 부시장을 두차례(26대·29대) 지냤고, 경기도 경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경기도 행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탁월한 행정능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돋보인다 평을 받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2019년 8월 행정안전부 정책기획관으로 자리를 옮긴 데이 이어,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으로 발령받은데 이어, 이번에 경기도 행정 책임자로 다시 돌아왔다.
한편,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런 가운데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물론 현재 이한규(58) 행정2부지사 역시 2016년 1월 5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제27대 부천시 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어 경기도 행정1,2부지사가 모두 부천시 부시장 출신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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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오병권 신임 경기도 행정1부지사
1971년생으로 부천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법학과 석·박사과정을 수료했며, 제36회 행정고시(1992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조직기획과장(2008년 3월~2009년 6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행정자치비서관 행정관(2009년 11월~2010년 11월) 및 안전행정부 조직기획과장(2013년 1월~2014년 1월)을 거쳐 경기도 환경국장을 지냈다.
이어, 제26대 부천시 부시장(2014년 10월 6일~2016년 1월 4일), 경기도 경제실장(2016년 1월5일~2016년 7월3일)을 거쳐 기획조정실장(2016년 7월 4일~2017년 7월 9일), 제29대 부천시 부시장(2017년 7월 10일~ 2018년 1월 1일)을 역임했고, 1년간 장기교육 후 2019년 1월 14일 행정안정부로 복귀해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사무국장, 행정안정부 정책기획관, 지방재정정책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