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12일 부천시 장애인 직업재활 시설에서 근로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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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2일 ‘어쩌다 동장’ 7회차로 도당동에서 ‘1일 동장’으로 활동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당동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태동한 지역으로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반도체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매년 봄이면 벚꽃축제와 백만송이장미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시 소통담당관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만자 도당어울마당을 찾아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과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을 만나며 이웃들과 함께 일상에서 풍성한 삶을 만들어가는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어, 장애인에게 직업훈련과 근로 기회를 제공해 희망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는 부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방문했다.
조 시장은 작업장을 살펴본 뒤 장애인 및 시설 관계자와 대화의 시간을 갖고 “몸이 불편함에도 자립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민을 위한 소중한 제품을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다. 누구나 더불어 살 수 있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 일정으로 주민들과 도당산 벚꽃동산 야외무대 정비공사 준공 현장을 둘러보며, 내년도 봄꽃축제 활성화 방안 및 도당동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 도당동 주민은 “벚꽃동산 환경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셔서 고맙다. 도당근린공원이 부천의 봄꽃 명소로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조 시장은 “시는 봄철뿐 아니라 일년 내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꽃으로 부천의 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당근린공원의 특성을 살려 더 특별한 계절 꽃 군락지로 잘 가꿔서 경쟁력 있는 부천시의 대표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어쩌다동장’을 통해 “도당동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아름다운 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도당동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지역의 자부심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돈독히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은 매월 ‘찾아가는 열린시장실’을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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