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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27일 전날 안중근공원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념식에서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이 부적절하고 비상식적인 노동자 폄훼 및 정치 개입 발언을 한 것과 관련,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이 추념사에서 ‘노동자들이 본분을 지키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쏟아내며, 안중근 의사 순국 추념과는 동떨어진 정치적 발언을 거듭했다”고 지적했다.

조 시장은 “(이 청장은) 참석자들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과 관련된 정치적 주장, 왜곡된 노동 의식, 노동자 폄훼 발언을 이어가면서 차분하고 엄숙해야 할 추념식을 망쳤다. 이에 부천시는 이 청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청장은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되돌아보길 바라며,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안중근 의사 순국 추념식 인천보훈지청장 발언 관련 조용익 부천시장 입장문 전문

이광현 인천보훈지청장이 지난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 추념식에서 내뱉은 부적절하고 비상식적인 노동자 폄훼 및 정치 개입 발언을 강력하게 규탄한다.

당시 이 청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추념사 차례에 “노동자들이 본분을 지키지 않고 정치를 하고 있다”는 내용의 발언을 쏟아내며, 안중근 의사 순국 추념과는 동떨어진 정치적 발언을 거듭했다.

참석자들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탄핵 정국과 관련된 정치적 주장, 왜곡된 노동 의식, 노동자 폄훼 발언을 이어가면서 차분하고 엄숙해야 할 추념식을 망쳤다. 이에 부천시는 이 청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

안중근 의사는 대한민국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독립 영웅이자 우리 민족의 등불 같은 존재다. 부천시는 안중근 의사의 순국을 기리기 위해 광복회 부천시지회에 지원금을 보조하여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 청장은 안중근 의사의 위대한 헌신에 경의를 표하는 공적인 자리에서 행사 취지와는 무관한 정치 개입 발언을 쏟아내며 안 의사의 명예에 서슴없이 먹칠을 했다.

이 청장은 탄핵 정국과 관련해 의사를 밝히거나 정치 행사에 참여하는 노동자들을 공개적으로 공격했는데, 이는 분명한 공무원의 정치 개입 발언이다.

공무원의 정치 참여는 국가공무원법 제65조, 지방공무원법 제57조, 정당법 제22조, 공직선거법 제85조 등 현행 법률로 제한돼있다.

더 심각한 것은 이 같은 발언이 문제의 소지가 있음을 이 청장이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 청장은 발언에 앞서 공무원 신분임을 스스로 밝히며 조심스러운 척 말을 시작했는데, 이는 분명 본인의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자각하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1989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오늘까지 공무원 신분을 이어오고 있는 이 청장이 그것을 모를 리 없을뿐더러, 이를 무릅쓰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정치 현안과 결부해 특정 세력에 비난을 가한 것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노동자들에게 본분을 다하라면서 정작 본인은 지난 36년의 공직 생활이 무색하게도 공무원으로서 기초적인 의무조차 지키지 않고 손쉽게 어겨버리는 후안무치 내로남불 행태를 보인 것이다.

민족의 독립 영웅을 기리는 공적인 자리에서 문제가 있을 것을 확실히 자각하고도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정치 개입 발언을 쏟아낸 이 청장은 이 사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청장의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한다. 그 사과는 비단 부천시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해당 행사를 준비한 광복회 부천시지회와 참석한 여러 내빈, 80만 부천시민, 이 땅의 노동자들, 그리고 안중근 의사 모두를 포함해야 한다.

이 청장은 공무원으로서의 본분을 되돌아보길 바라며, 재발 방지 약속과 공식적인 사과를 다시 한번 강하게 촉구한다.

2025년 3월 27일
부천시장 조용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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