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2일 구청 비전홀에서 지역아동센터 운영상의 현실적인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돌봄, 학습지도, 정서함양 등을 지원하고 있는 소사구 관내 19개 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이 참석해 아동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효율적인 센터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돌봄교사 처우개선 방안 ▲경기도 ‘안심톡’ 기능 개선 및 종사자 근태관리 기준 명확화 ▲소규모 수선비 사용금액 상한 증액 ▲행정서류 간소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현진 소사구 지역아동센터 지부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밀했다.

홍기화 소사구청장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시설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사구는 약 530명의 아동에게 급식, 간식, 학습 지원, 방과 후 돌봄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19개 지역아동센터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