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찾은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의 이용 실적은 2021년 1천698명에서 2024년 상반기에만 1만245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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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 박종현 대표(한국노총 부천김포지역지부 의장)는 “연말 대리운전 수요 증가로 겨울철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QR 인증 도입 등 이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지만 예산 축소로 어려움이 많다”며 “‘쉼터를 출입 때마다 키보드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고 있어서 이용자 불편이 초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영 도의원은 “서울과 인천의 경우 QR 인증으로 출입을 관리하고 있는데, 경기도는 도입이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도입과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서 11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관련 현안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도의원은 “이동노동자들이 경기도 31개 시·군은 물론 서울 등 수도권 전체 이동노동자 쉼터를 행정구역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부처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