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6)은 12일 경기도 철도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범박옥길지구의 지하철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명원 도의원은 이날 “송도역을 지나는 인천발 KTX가 설계용역중이고, GTX-B노선이 송도역과 인천시청역을 지나므로 인천시민들이 KTX를 타기 위해 굳이 광명역으로 갈 필요가 많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용역업체 선정 입찰을 진행 중인 인천2호선 연장 사업의 매화역 노선, 광명역 노선, 독산 등 3개 노선의 경제성이 부족하다면, 오히려 인천대공원역에서 시흥은계지구를 거쳐 범박옥길지구를 경유해 강남으로 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 또는 철산역으로 가는 노선이 경제성에서 더 타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지선 철도국장은 “만일 부천에서 추진하고 있는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나온다면 인천시와 합의해 추진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