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만수 부천시장은 15일 오후 속개된 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오늘 오전에 시의회에서 광역 소각로 증설사업 추진에 따른 관련 예산인 자원회수시설 광역화 증설 타 지자체 부담금(14억6천480만원ㆍ부천시 제3회 추경예산안)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환경부와 서울시 강서구, 경기도 안산시에 광역 소각로 증설사업이 더 이상 추진될 수 없다는 점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어, “향후 부천시 자체 쓰레기만 처리하는 소각로 증설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부천시 대장동 부천자원순환센터 내에 서울 강서구와 경기도 안산시의 쓰레기까지 처리하는 광역 소각로 증설사업(▷관련기사 클릭)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광역 소각로 증설사업 관련 예산은 전반기 의회에서 마지막 안건 처리 회기인 제212회 임시회(5월10~20일)에서 제2회 추경예산안에 편성됐으나 전액 삭감된데 이어, 이번 후번기 의회 원구성 후 첫 안건 처리 회기인 제214회 제1차 정례회(7월1~15일)에 이른바 ‘원 포인트 예산’인 제3회 추경예산안으로 재차 상정됐으나 소관 상임위인 행정복지위원회, 후반기 의회 첫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후반기 의회 첫 본회의 수정예산안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전액 삭감되는 ‘식물 예산’이 되고 말았다.

김만수 시장은 이날 오후 2시55분 현재 부천시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 답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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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 시장은 이날 오후 3시11분께 시정질문 답변을 마쳤다. 이후 관련 부서 국장들의 답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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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답변 이후 윤병국 의원이 김정수 환경사업단장에게 가로청소 만간위탁 관련 용역문제, 김만수 부천시장과 옛 문화예술회관 부지 내 49층 주상복합아파트단지 건립 관려 난개발 문제 및 과학고 설립 문제에 관해 보충질문에 따른 일문일답을 끝낸 뒤 강동구 의장 오후 4시2분께 제214회 제1차 정례회 제차 본회의 산회를 선포했다.

부천시의회는 이어 시의회 1층 로비에서 후반기 의회 개원식 및 기념 리셉션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