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해(5억5천26만6천원) 보다 2천395만6천원원이 늘어난 5억7천4222만2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1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2년도 재산 변동 신고내역에 따르면 장덕천 시장은 본인 명의 상동 반달마을 아파트 전세(임차)권(4천500만원)과 부친 소유 심곡본동 다가구주택(대지 202.60㎡ㆍ건물 319.23㎡) 2억6천100만원, 차량(2015년식 제네시스 배기량 3,778cc) 1천594만원, 예금 3억9천595만원(본인 8천364만5천원ㆍ배우자 4천222만6천원ㆍ부친 7천354만7천원ㆍ모친 1억9천248만5천원ㆍ장남 404만7천원), 배우자 및 장남 명의 유가증권 1천432만5천원, 채무 1억5천80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기로 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윤주영ㆍ조용익ㆍ한병환 후보(가나다순)와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편, 경기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의 평균 재산액은 14억2천283만원으로, 지난해(12억9천850만1천원)보다 1억2천542만원이 늘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전년(59억8천971만9천원)보다 4억1천39만1천원이 늘어난 64억11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년(50억193만3천원)보다 1억5천100만4천원이 즐어든 48억5천92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서철모 화성시장은 전년(33억4천548만7천원) 보다 3억7천200만원이 늘어난 37억1천748만9천원, 김상돈 의왕시장은 전년(36억1천389만6천원) 보다 5천383만2천원이 늘어난 36억6천772만8천원, 백군기 용인시장은 전년(25억8천285만2천원) 보다 3억2천827만5천원이 늘어난 29억1천112만7천원 순으로 각각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전년(18억1천992만5천원) 보다 6억4천96만원이 늘어난 24억6천88만5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기초단체장 중 28명은 재산이 늘었고, 3명이 감소했는데, 재산이 늘어난 주된 이유는 대부분 부동산 및 주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