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경기도·인천·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제주 등 8곳에서 승리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광주·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 등 9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수도권은 새누리당이 경기도와 인천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승리를 거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에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여야 텃밭에서는 이변이 없었고, 충청과 강원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 총 유권자 844만1천594명 중 494만8천897명이 투표에 참여해 58.6%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현 시장이 56.1%(275만2천171표)를 획득해 43.0%(210만9천869표)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13.1%p(64만2천302표) 차로 크게 이기며 재선에 성공했다.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는 0.5%(2만3천638표), 새정치당 홍정식 후보는 0.4%(1만7천603표)를 얻었고, 무효표는 4만5천616표 였다.

▲경기도= 총 유권자 967만9천317명 중 515만6천691명이 투표에 참여해 53.3%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50.4%(252만4천981표)를 획득해 49.6%(248만1천824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를 불과 0.8%p(4만3천15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특히 경기도의 무효표는 14만9천886표에 달했다. 이는 남경필 후보와 김진표 후보의 표 차에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유권자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데다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가가 선거일 전날 전격 사퇴하면서 투표용지에 이름이 그대로 인쇄돼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도는 4년전인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도 심상정 진보신당 후보가 선거일 히루를 앞두고 사퇴하면서 18만3천387표의 무효표가 발생한 바 있다.

▲인천광역시= 총 유권자 231만9천198명 중 124만4천502명이 투표에 참여해 53.7%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49.95%(61만5천77표)를 획득해 48.2%(59만3천555표)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현 시장을 1,8%p(2만1천522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통합진보당 신창현 후보는 1.8%(2만2천651)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1만3천219표였다.

▲부산광역시= 총 유권자 293만2천179명 중 162만9천167명 투표 참여(투표율 55.6%).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 50.7%(79만7천926표) vs 무소속 오거돈 후보 49.3%(77만7천225표). 표 차는 1.4%p(2만701표). 무효표 5만4천16표.

▲대구광역시= 총 유권자 201만2천579명 중 105만2천638명 투표 참여(투표율 53.3%). 새누리당 권영진 후보 55.95%(58만1천175표) vs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후보 40.3%(41만8천891표). 표 차는 15.6%p(16만2천284표). 무효표 1만4천19표.

▲광주광역시= 총 유권자 113만8천418명 중 65만8명이 투표 참여(투표율 57.1%).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 57.9%(36만7천203표) vs 무소속 강운태 후보 31.8%(20만1천666표). 표 차는 26.1%p(16만5천537표).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 3.4%(2만1천614표),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 3.3%(2만1천200표), 무소속 이병완 후보 2.6%(1만6천249표), 노동당 이병훈 후보 1.1%(6천785표). 무효표 1만5천291표.

▲대전광역시= 총 유권자 120만7천972명 중 65만2천671명 투표 참여(투표율 54.0%).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 50.1%(32만2천762표) vs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 46.8%(30만1천389표). 표 차는 3.3%p(2만1천373표). 정의당 한창민 후보 1.8%(1만1천346표),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 1.4%(9천9표). 무효표 8천165표.

▲울산광역시= 총 유권자 91만2천325명 중 51만1천881명 투표 참여(투표율 56.1%). 새누리당 김기현 후보 65.4%(30만6천311표) vs 정의당 조승수 후보 26.4%(12만3천736표). 표 차는 39%p(18만2천575표). 노동당 이갑용 후보 8.1%(3만8천107표). 무효표 4만3천727표.

▲세종특별자치시= 총 유권자 10만1천559명 중 6만3천629명 투표 참여(투표율 62.7%).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 57.8%(3만6천203표) vs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 42.2%(2만6천451표). 표 차는 15.6%p(9천752표). 무효표 975표.

▲강원도= 총 유권자 125만5천469명 중 78만1천359명 투표 참여(투표율 62.2%).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 49.8%(38만1천338표) vs 새누리당 최흥집 48.2%(36만9천201표). 표 차는 1.6%p(1만2천137표). 무효표 1만5천46표.

▲충청북도= 총 유권자 126만1천119명 중 74만1천49명 투표 참여(투표율 58.8%).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 49.8%(36만1천115표) vs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47.7%(34만6천152표). 표 차는 2.1%p(1만4천963표). 통함진보당 신장호 후보 2.6%(1만8천590표). 무효표 1만5천192표.

▲충청남도= 총 유권자 164만4천554명 중 91만6천206명 투표 참여(투표율 55.7%).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후보 52.2%(46만5천994표) vs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43.95%(39만2천315표). 표 차는 8.3%(7만3천679표). 무소속 김기문 후보 3.8%(3만4천204표). 무효표 2만3천693표.

▲전라북도= 총 유권자 150만3천242명 중 90만29명 투표 참여(투표율 59.9%). 새정치민주연합 송하진 후보 69.2%(59만9천654표) vs 새누리당 박철곤 후보 20.5%(17만7천172표). 표 차는 48.7%p(42만2천482표). 통합진보당 이광석 후보 10.3%(8만9천337표). 무효표 3만3천866표.

▲전라남도= 총 유권자 154만9천440명 중 101만5천688명 투표 참여(투표율 65.6%). 새정치민주연합 이낙연 후보 77.96%(75만5천233표) vs 통합진보당 이성수 후보 12.5%(12만868표) vs 새누리당 이중효 후보 9.6%(9만2천549표). 1·2위 표 차는 65.5%p(63만4천365표). 무효표 4만7천38표.
▲경상북보= 총 유권자 221만1천734명 중 131만4천925명 투표 참여(투표율 59.5%). 새누리당 김관용 후보 77.7%(98만6천989표) vs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후보 14.9%(18만9천603표). 표 차는 62.8%p(79만7천386표). 정의당 박창호 후보 4.7%(5만9천609표), 통합진보당 윤병태 후보 2.6%(3만3천458표).

▲경상남도= 총 유권자 265만8천347명 중 158만9천673명 투표 참여(투표율 59.8%).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 58.9%(91만3천162표) vs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 36.1%(55만9천367표). 표 차는 22.8%p(35만3천795표).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 5.1%(7만9천15표). 무효표 3만8천129표.

▲제주특별자치도= 총 유권자 46만7천182명 중 29만3천323명 투표 참여(투표율 62.8%).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59.97%(17만2천793표) vs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 34.5%(9만9천493표). 표 차는 25.4%p(7만3천300표).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 4.2%(1만2천209표), 새정치당 주종근 후보 1.3%(3천637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