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3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부천시의원 바선거구(심곡본1동ㆍ심곡본동ㆍ송내1동ㆍ송내2동)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병일 후보가 지역 탈환을 위해 신발끈을 조여맸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됐다가 의외의 경선 고배로 출마를 접었지만 명예회복을 위한 기회도 의외로 일찍 찾아왔다.

제6대 부천시의회(2010~2014년)에서 건설교통위(현 도시교통위)와 기획재정위(현 재정문화위), 의회운영위원장을 역임한 데 이어, 이번 4ㆍ13 총선에 소사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서는 김상희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횔동하면서 시야도 넓혀 이번 보궐선거에 주민들에게 제시할 공약도 선거공보물에 꼼꼼하게 담았다.

강병일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의 슬로건으로 ‘바로 쓸 수 있는  확실한   일꾼!’을 내걸었다.

강 후보는 “시의원은 주민 대표로 큰 일을 대신해야 하고,  직접 느끼고 공감하고 주민과 함께 움직일 줄 아는 사람만이  지역주민이 처한 문제에 대한 절박함과  해결 방법을 정확히 알고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2010년 4ㆍ11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2012년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였던 김상희 국회의원이 지역구(부천 소사구) 도전 및 16년만에 탈환하는데 든든한 원군(援軍)이 돼 주었다.

강병일 후보는 이번 4.13 보궐선거에서 “소사댁 김상희 국회의원과 함께 소사 확 바꾸겠다”며 경제ㆍ교통ㆍ복지ㆍ생활 부문으로 나눠 꼭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원도심·지역경제를 확 살리기(경제)를 위해 각 동별 공약으로는 주민 부담 없는 도시재생사업 추가 선정 추진ㆍ구(舊) 부천수영장 부지에 심곡별빛공원 조성(심곡본동), 자유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년 장사꾼 프로젝트 추진ㆍ자유시장 내 주차장 조성(심곡본1동), 송내동 한전 사옥에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건립(송내1동), 마을ㆍ자연ㆍ문화가 어우러진 공동체 회복 지원을 위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유치(송내2동)을 약속했다.

특히 공통 공약으로는  20평 내외의 마을공동체의 놀이와 소통공간을 위한 ‘골목마당’ 조성과 짜투리 공공 유휴부지 손바닥 녹지 등 활용 및 개방 추진을 제시했다.

또 교통체증은 확 뚫고, 교육의 질 높이기(교통 및 교육)를 위해 경인선 지하화의 계속 추진, 하우고개로 보행 친화 조성 및 확장, 심곡로 부분 확장 및 전선 지중화와 인도 정비(심곡본1동), 송내IC 진입 병목현상 개선(송내1동), 송내사회체육관 주변 도로 개선 및 노상 주차장 확보ㆍ어린이 건강체험터 건립- 송내종합복지관 내 아토피 교육관ㆍ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송내2동) 등을 약속했다.

특히 ‘기숙형 명문고’ 육성을 위한 고교 기숙사 건립 지원, 학교 주변 CCTV 사각지대 해소, 학교시설 현대화사업 지속 추진, 성주중학교 옆에 72면, 정명고 옆에 186면, 깡시장 내 243면 등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 등을 제시했다.

또한 복지혜택을 더 늘리고 어르신이 편안하게 만들기(복지) 위해 경기서남부권 공동화장장(화성시 건립) 조속 건립, 송내종합복지관 건립(중동역 푸르지오 앞 시유지), 저소득 어르신 노령연금(기초연금) 20만원 동일 지급,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추진, 저소득 어르신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등) 의료비 및 약값 지원 확대 등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시민공원 더 만들고, 체육시설 더 늘리기 위한 생활형 공약으로 펄벅공원 게이트볼장 환경개선(심곡본동), 정명약수터 깊은구지공원 조성(심곡본1동), 농업생태체험공원 조성 및 도시텃밭 활성화와 송내IC 하부공간에 축구장 및  다목적운동장 등 체육시설 조성(송내1동), 송내근린공원 완공 및 조기 개장과 수영장을 포함한 송내사회체육관 신축(송내2동)을 제시했고, 남녀노소 편안한 성주산 둘레길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계단 및 경사도 최소화를 보완하기로 공약했다.

강병일 후보는 “지난 40여년 소사와 동고동락하며 어려운 이웃의 다정한 친구로 살아온 만큼 심곡본1동ㆍ심곡본동ㆍ송내1ㆍ2동 주민과 함께 즐거운 소사의 앞날을 설계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위를 바라보지 않고 항상 낮은 곳에서 주민의 대변자이자 듬직한 친구로 묵묵히 일하는 서민 일꾼, 소통 일꾼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병일 후보는 충남 당진 출생으로, 부천남초등학교와 고려대와 고려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인선 지하화 추진위원회 위원, 부천시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 부천시 장기발전자문위원회 위원, 부천시 재래시장 활성화 추진위원, 부천시 택시발전정책협의회 위원, 부천시 국제교류협력위원회 위원,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자문위, 부천시 생활체육회 이사, 부천 남초ㆍ남중 운영위원, 부천남초등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고려대학교 부천교우회 이사, (사)자연보호부천시협의회 소사구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현 김만수 부천시장이 부천 소사구에서 제17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 후원회장과 18대 총선에 출마할 당시 선대본부장을 맡았고, 19대 총선에서는 김상희 국회의원 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제6대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4.13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부천시의원 바선거구 보궐선거에는 새누리당(기호 1번) 남미경(53) 후보와 더불어민주당(기호 2번) 강병일(52) 전 부천시의회 운영위원장(현 국회의원 김상희 보좌관), 국민의당 김영규(52) 현 부천시 소사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현 부천시 참여예산시민위원회 위원장)이 출마해 여야 3당 후보가 치열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이들 3명의 후보는 총선 후보인 새누리당 차명진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현 국회의원, 국민의당 김정기 전 부천시의회 재선 의원과 함께 득표활동에 나서는 이른바 ‘쌍끌이 표밭갈이’를 통해 동반 당선을 위한 득표전에 나서 표심잡기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