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제19대 대통령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투표율은 12.07%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6년 4.13 총선 당시 사전투표 둘째날 오전 7시 기준 투표율(5.60%)의 두배를 훌쩍 뛰어넘었고, 최종 사전투표율(12.2%)도 이미 넘어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전체 유권자 4천247만9천710명 중 사전투표 첫 날인 어제(4일) 497만902명이 투표한데 이어, 5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 15만4천68명이 투표해 총 512만4천970명이 사전투표에 참가했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1천26만2천309명)는 115만3천482명이 투표해 11.24%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참고로 부천시(70만5천885명)는 8만274명이 투표해 11.37%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서울(838만2천999명)은 11.70%(98만923명), 인천(240만9천31명)은 10.83%(26만829명)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유권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유권자(2천105만4천339명) 가운데 239만5천234명이 투표해 11.37%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전체 유권자 157만2천838명 중 27만932명이 투표해 16.76%를 기록 중이며, 광주(116만6천901명)도 16.11%(18만8천15명), 전북(152만5천626명)도 15.55%(23만7천195명)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 중이다.
호남지역은 전체 유권자(426만5천365명) 중 69만6천142명이 투표해 16.32%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295만224명)은 10.77%(31만7천863명), 울산(94만1천93명)은 12.17%(11만4천542명), 경남(274만4천633명)은 12.49%(34만2천697명)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영남(PK)은 전체 유권자(663만5천950명) 중 77만5천102명이 투표해 11.68%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대구(204만3천276명)는 23만3천919명이 투표해 9.98%를 기록 중이고, 경북(224만9천984명)은 29만6천664명이 투표해 13.19%를 보이고 있다.
대구ㆍ경북(TK)은 전체 유권자(429만3천260명) 중 53만583명이 투표해 12.3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122만602명)은 12.57%(15만3천478명), 세종(18만9천421명)은 16.28%(3만847명), 충남(171만1천912명)은 11.48%(19만6천496명), 충북(130만3천688명)은 12.06%(15만7천238명)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충청은 전체 유권자(442만5천623명) 중 53만8천59명이 투표해 12.159%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강원(128만7천173명)은 12.73%(16만3천808명), 제주(51만8천명)는 10.82%(5만6천42명)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19대 대선 사전투표는 어제(4일) 1일차에 이어, 어린이날인 5일(오늘) 2일차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천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유권자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신분증만 지참하면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에 도입됐으며, 대통령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되는 것은 이번 19대 대선이 처음이다.
지난해 4.13 총선의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은 12.2%, 2014년 6.4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11.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