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당선인은 40.08%(1천342만3천762표)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2위에 머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4.03%(785만2천843표)의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문 당선인과는 16.05%(557만919명) 차로 패했다.

특히 문재인 당선인은 지난 18대 대선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약 108만표 차이로 패배했다가 4년간의 절치부심 끝에 역대 대선 가운데 최다 표 차인 557만표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지금까지는 지난 17대 대선에서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약 531만표차로 이긴 것이 최다 표차였다. 

3위에 그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41%(699만8천323표)의 득표율에 그쳤다. 2위 홍 후보와는 불과 2.62%(85만4천520표) 차로 밀려났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6.76%(220만8천767표),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6.17%(201만7천451표)의 득표율을 각각 얻었다, 두 후보간 표차는 0.59%(19만1천316표) 차였다.

그밖에 8명 후보의 득표율 합계는 0.48%(17만955표)에 불과했다.

한편, 이번 19대 대선 총선거인 수는 4천247만9천710명 중 유효 투표는 3천380만7천832표, 무효표는 13만5천731표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