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ㆍ부천원미갑)은 14일 오후 2시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시의 ‘남부 광역급행철도(GTX) 동서축 연장(GTX D노선)’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4.15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김경협 의원은 이날 박원순 시장에게 서울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남부 광역급행철도’를 동서축으로 더 연장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서 서부수도권 3기 신도시(부천 대장ㆍ인천 계양)와 2기 신도시(검단ㆍ김포) 그리고 하남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남부 광역급행철도’는 지난해 말 서울시가 ‘제2차 10개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B노선이 통과하는 부천종합운동장부터 서울 잠실까지 31㎞ 구간에 10개 정거장을 놓아 수도권 동서지역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협 의원의 ‘남부 광역급행철도’ 동서축 연장 제안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좋은 제안이고 서울시도 원하는 방향”이라며 “국토부의 4차 국토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ㆍ인천시 등과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13일 부천시ㆍ김포시ㆍ하남시와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관련기사 클릭), GTX-D 노선에 대한 지자체간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