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천 오정 서영석 예비후보는 2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과거 전과 이력(식품위생법 위반 벌금 100만원, 업무상 횡령 벌금 200만원, 음주운전 벌금 100만원)과 관련, 김만수 후보를 지칭하며 “구태정치와 이별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치자”고 주장했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서영석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경협)에서 국회의원 후보자 자격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쳤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원혜영 위원장)에서 현재 후보자로 경선을 치를 수 있게 확정이 되어있는 상태”라며 “증위원회에서 충분히 소명을 했고 이에 대해 적격하다는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떳떳핟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원혜영 의원을 포함한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이러한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오정지역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영석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全文)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오정구 예비후보 비타민 서영석입니다.

먼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우려가 크신대도 불구하고 시민여러분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유감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현재 김만수, 정은혜 후보와 함께 3월 1일부터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경선 후보 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경선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26일(수요일) 인터넷 언론사인 ‘부천타임즈’(대표 양주승)에 저에 대해 악의적으로 보이는 기사가 하나 올라갔습니다. 이 기사 내용에는 유권자들에게 제가 마치 부천시 약사회장 재임시 횡령을 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기사가 나간 직후 김만수 후보 측 선거관계자들은 마치 준비된 것처럼 ‘부천타임즈’ 기사를 페이스북, 밴드, 카톡, 문자메시지 등 각종 수단을 총동원하여 비방의 목적으로 퍼나르고 있습니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만 조회가 가능한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를 캡쳐하는 형식으로 유권자들에게 무작위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직선거법 위반이 되는 사항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경협)에서 국회의원 후보자 자격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쳤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원혜영 위원장)에서 현재 후보자로 경선을 치를 수 있게 확정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검증위원회에서 충분히 소명을 했고 이에 대해 적격하다는 판단을 받았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떳떳합니다. 그래서 원혜영의 바톤을 이어받겠다고 선언하며 출마를 하게 된 것입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원혜영 의원님을 포함한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이러한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오정지역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선에 참여하는 저희 세 후보는 ‘선거운동과정에서 금품·향응 제공,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인신공격, 허위사실 공표, 지역감정 조장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서약까지 했습니다.

더 이상 시민들 보기 부끄러운 혼탁한 경선이 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민주당원이라는 이름으로, 오정구 권리당원이라는 이름으로 저를 비방의 목적있는 게시물들을 여기저기 배포하시는 김만수 후보 선거관계자들에게 경고합니다.

“저에 대한 비방과 흑색선전, 인신공격을 당장 중단하고 이제는 구태정치와 이별하길 바랍니다. 모든 자료가 확보되어 있고 이미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법사항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흠이 많아 크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지난 32년간 저를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지역주민 당원 분들과 함께 저에게 주어진 소명을 갖고 지역과 주민을 위해 뚜벅뚜벅 가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십시오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부천시 오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비타민 서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