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28일 4.15 총선(21대 총선)에 출마할 수도권(서울ㆍ경기) 14곳에 대한 단수 후보를 확정, 발표했다.

▲부천시 원미갑에는 이음재(65) 전 당협위원장(전 제7대 경기도의원), ▲부천시 오정구에는 안병도(62) 전 당협위원장(전 연세대 겸임교수)이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부천 원미갑에는 이음재 후보와 정수천(61) 전 유한대 교수가 공천을 신청했고, 부천 오정구에는 안병도 후보와 미래통합당 출범 이후 서영석(62) 전 5ㆍ6대 경기도의원이 입당해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 없이 이음재, 안병도 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날 단수 후보 발표에서는 서울 강남갑에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 경기 고양정에 김현아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반면에 ‘5.18 망언’ 논란을 빚은 김순례 최고위원은 경기 성남 분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미래통합당 곤천관리위원회는 서울 용산, 노원갑, 은평갑, 서대문갑 등 4개 지역구는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

한편, 서울 마포갑과 금천, 서대문을 등 3곳과 인천 서구갑, 남동을, 부평을 등 인천 3곳에 대한 경선은 28일부터 시작하며, 3월 5~9일 서울 용산구(권영세·조상규·황춘자), 3월 5~6일 서초구을(강석훈·박성중), 3월 5~6일 의정부시을(국은주·이형섭)의 경선이 실시되며, 추가로 서울 노원구갑(이노근·현경병), 은평구갑(홍인정·신성섭), 서대문구갑(이성헌·여명숙)이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미래통합당 4.15 총선 당내 경선은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이틀간 진행된다.

미래통합당 곤천관리위원회가 단수 후보로 확정한 서울 7곳ㆍ경기 7곳은 다음과 같다.

<서울>
▲강남갑= 태영호 ▲강남을=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 ▲송파병= 김근식 경남대 교수 ▲성북을= 정태근 전 의원 ▲양천을= 손영택 변호사 ▲강서갑= 구상찬 전 의원 ▲영등포을= 박용찬 대변인.

<경기>
▲부천시 원미갑= 이음재 ▲부천시 오정구= 안병도 ▲수원병= 김용남 ▲성남 분당을= 김민수 ▲안산시 상록갑= 박주원 ▲고양을= 함경우 ▲고양정= 김현아 현 의원(비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