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 공천을 위한 3차 당내 경선(27~29일)을 실시한 1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3차 당내 경선은 현역 의원 선거구는 없었고, 당초 예정된 3차 당내 경선은 13곳이었으나 강원 태백ㆍ횡성ㆍ영월ㆍ평창ㆍ정선과 경남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에는 경선 후보자가 등록하지 않아 11곳에서만 경선이 실시됐다.

▲충북 보은군ㆍ옥천군ㆍ영동군ㆍ괴산군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 ▲전북 익산을은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천을 확정했다.

곽상언 변호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인사들 가운데 처음으로 총선에 출마하게 됐으며, 한병도 전 수석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됐지만 공천을 받게됐다.

▲경기 여주시ㆍ양평군은 최재관 전 청와대 농해수비서관, ▲경기 포천시ㆍ가평군은 이철휘 전 육군 제2작전사령관이 공천을 확정했다.

▲부산 기장군은 최택용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강원 동해시ㆍ삼척시는 민주당 안규백 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명기 전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전남 해남군ㆍ완도군ㆍ진도군은 윤재갑 전 지역위원장, ▲목포시는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여수시을은 김회재 변호사가 경선 관문을 통과했다.

▲경북 경산시는 전상헌 전 이광재 전 의원 보좌관, ▲구미시갑은 김철호 전 지역위원장이 공천을 확정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3월 1~3일까지는 부천시 오정구(김만수 전 부천시장ㆍ서영석 전 부천시약사회장ㆍ정은혜 비례데표 국회의원)를 비롯해 13곳에 대한 당내 경선이 실시돼 3월 3일 오후에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