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부천시 오정구 단수 후보로 추천돼 공천이 확정된 안병도(62) 후보(전 오정당협위원장, 전 연세대 겸임교수)는 2일 “지지자들의 한(恨)을 풀어드리기 위해 세 번째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병도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구점자 부천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 출마해 민주당 원혜영 후보(현 민주당 공천괸리위원장)에게 두 번 모두 패했고, 두 번이나 지역민의 심판을 받은 저로서는 이번 세 번째 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제게 성원을 보내주셨던 지역민들이 ‘이번엔 꼭 되라’고 말씀하실 때, 힘과 용기를 얻기보다 ‘내가 모자라 저분들 가슴에 한을 남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죄스러움과 자책감으로 괴로워했다”며 “그 한을 풀어 드리는 일이 저의 마지막 할 일이라 다짐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오정구는 선거구가 생긴 이래 단 한번도 우파 정당의 국회의원이 당선된 적 없고, 부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발전과 개발에서 벗어나, 서울과 제일 가까우면서도 부천의 변방 취급을 받고 있다”며 “오정구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하고 제가 기꺼이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세 번째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문재인 좌파 정권이 국민에게 지은 죄 여섯 가지’를 언급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국민을 대신해 그 죄를 심판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안병도 후보는 오정구를 변화시키기 위한 공약으로, ▲광역동 폐지, 3개구 36개동 부활 ▲까치산~ 고강~ 원종~ 오정 2호선 연장 ▲경인고속도로 고강ICㆍ원종IC 설치 ▲3기신도시 대장지구 구도심 친화적 개발 등 4가지를 제시했다.

인 후보는 또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꾸기 위한 정책공약으로 ▲검역법을 개정, WHO(세계보건기구)주의 국가는 자동 입국 제한 ▲동성애 옹호법 폐지 ▲선거법 개정, 공수처법 폐지 ▲국회 지방의원 규모 축소 등 4가지 제시했다.

다음은 4.15 총선 미래통합당 부천 오정 안병도 후보 기자회견문 전문(全文)

저는 2020년 2월 27일 미래통합당 제21대총선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부천 오정구 후보로 추천받았습니다.

그동안 제게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지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저와 함께 공천신청을 하시고 오정선거구에서 좌파종식을 다짐해 주신 서영석 후보께도 심심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19대 총선과 20대 총선에 출마하여 민주당의 원혜영 후보에게 두 번 모두 패했습니다.

두 번이나 지역민의 심판을 받은 저로서는 이번 세 번째 출마를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제게 성원을 보내 주셨던 지역민들이 “이번엔 꼭 되라”고 말씀하실 때, 저는 힘과 용기를 얻기보다 “내가 모자라 저분들 가슴에 한을 남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죄스러움과 자책감으로 괴로워 했습니다.

그리고 그 한을 풀어 드리는 일이 저의 마지막 할 일이라 다짐했습니다.

선거구가 생긴 이래 단 한번도 우파 정당의 국회의원이 당선된 적 없는 오정구, 부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발전과 개발에서 벗어난 오정구, 서울과 제일 가까우면서도 부천의 변방 취급을 받는 오정구, 그 오정구를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하고 제가 기꺼이 그 일을 감당하기 위해 세 번째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그와 함께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국민에게 지은 죄를 두고 볼수만은 없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문재인 좌파 정권이 국민에게 지은 죄는 첫째 소득주도성장이란 퍼주기 포퓰리즘 경제정책으로 국가경제를 파탄지경에 이르게 한 죄, 둘째 조국사태에서 드러나듯 겉다르고 속다른 표리부동의 죄, 셋째 선거법 공수처법등 좌파독재화를 밀어부친 죄, 넷째 울산시장 선거등 부정선거를 자행한죄, 다섯째 한미일 동맹체제를 와해시키고 기승전북, 기승전중의 사회주의 조공체제를 수립한 죄, 여섯째 시진핑 눈치보며 중국인들 무차별적으로 받아들여 대한민국을 코로나 천국으로 만든 죄, 그 외에도 대한민국을 한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나라로 만든 죄 등입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고 국민을 대신하여 그 죄를 심판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다시 출마하였습니다.

오정구를 변화시키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한 제 약속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오정구를 변화시키기 위한 약속입니다.

1. 광역동 폐지, 3개구 36개동 부활
- 부천시 미래통합당 후보들의 공동공약
- 행안위의결->행안부 주민투표

2. 까치산-고강-원종-오정 2호선 연장
- 홍대-화곡-원종선 표류
- 예타지수 고려한 합리적 방안

3. 경인고속도로 고강IC 원종IC 설치
- 신월 부천 IC간 일반관리구간설정
- 서인천-종점간 시행

4. 3기신도시 대장지구 구도심 친화적 개발
-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문화 지식산업단지
- 부천시정 피해주민 입주기회 확대

다음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꾸기 위한 정책공약입니다.

1. 검역법을 개정, WHO주의국가는 자동 입국제한
- 법무부장관 명령 없이도 전염병 발생국민 입국제한
- 특정국민 -> 입국금지

2. 동성애 옹호법 폐지
- 차별금지법중 동성애 조항 삭제(성지향성) 혹은 법반대.
- 기존 조례중 동성애 조항 삭제.

3. 선거법 개정, 공수처법 폐지
- 연동형조항 삭제 개정
- 공수처법 폐지

4. 국회 지방의원 규모축소
- 비례대표 축소
- 광역 기초 지방의원 통합.

저 안병도는 21대 총선에서 제게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위에 말씀드린 약속을 최선을 다해 지켜낼 것을 다짐합니다.

그와 함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을 제 약속의 증인으로 모시고, 저의 임기중 위의 약속에 충실치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면 차기 선거에는 불출마할 것을 다짐합니다.

2020년 3월 2일
안 병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