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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오후 부산ㆍ경남(PK) 지역에 대한 물갈이 공천을 발표하면서 ▲부천시 원미을은 공천을 신청한 임해규(60) 전 국회의원(17ㆍ18대)과 서영석(62) 한국청소년미래연맹 이사장(7대 경기도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 공천을 하기로 했다.

미래통합당의 이번 4.15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은 각 지역구에서 1천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의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이며, 2인 경선은 이틀간 실시된다.

이로써 미래통합당 부천시 4개 선거구의 4.15 총선 공천 심사 결과는 모두 발표됐다.

▶부천시 원미갑은 이음재(65) 전 당협위원장(제7대 경기도의원)이 단수 추천으로 공천이 확정돼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하며,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58) 현 의원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부천시 원미을은 임해규 전 의원 vs 서영석 이시장 간 경선 승자가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설훈(67) 현 의원(최고위원)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정의당에서는 이미숙(53)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부천시 소사구는 차명진(61) 전 의원(17ㆍ18대) vs 최환식 전 경기도의원(6ㆍ7대)간 경선 승자가 4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66) 현 의원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정의당에서는 신현자(49)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부천시 오정구는 안병도(62) 전 당협위원장(전 연세대 겸인교수)가 단수 추천을 받아 오정에서만 세 번째 총선에 도전하며, 첫 도전에 나서는 서영석(56) 전 경기도의원(9대)과 대결을 벌이게 된다. 정의당에서는 구자호(46) 지역위원장이 출마한다.

[속보]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는 5일 오후 부산ㆍ경남(PK) 지역에서 큰 폭의 물갈이를 포함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가 컷오프(공천배제) 됐고, 고향인 충남 논산에서 재기를 노리던 6선 이인제 전 의원도 탈락했다.

홍준표 전 대표가 공천을 신청한 경남 양산을(나동연·박인·이장권)과 김태호 전 지사가 신청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강석진·신성범)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또 국회 부의장인 5선의 이주영 의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과 4선의 김재경 의원(경남 진주시을), 재선의 김한표 의원(경남 거제시), 비례대표 초선 김성태 의원도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김한표 의원의 지역구는 서일준 전 거제시 부시장이 단수추천됐고, 나머지 2곳은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부산 중구영도)에 공천을 신청해 전략 공천설이 나왔던 이언주 의원은 부산 남구을에 전략 공천됐다. 부산 남구을은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의 지역구이다.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과 관련해 황운하 전 청장을 고소 고발한 김기현 전 시장은 울산 남구을에서 현역인 박맹우 의원과 경선을 치르게 됐다.

경기 고양병에는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단수 추천되면서, 안철수계의 김삼화 의원이 공천 배제돼 지역구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인 조경태(부산 사하을), 장제원(부산 사상구), 윤영석(경남 양산갑), 박완수(경남 창원의창),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은 단수 추천됐다.

서울 강남갑에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한 이종구 의원은 경기 광주을에 단수 추천됐다.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는 조해진 전 의원, 부산 해운대을에 김미애 변호사 등이 단수 추천됐다.

서울 관악갑에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경기 평택갑에 공재광 전 평택시장, 경기 고양병에 김영환 현 통합당 최고위원, 원조 친박계인 서병수 전 부산시장도 부산 진갑에 우선 추천으로 공천됐다.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으로 부산 진갑에 공천을 신청한 원영섭 당 조직부총장은 고배를 마셨다.

주요 경선 지역은 서울 서초갑에서 컷오프된 이혜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에서 민영삼 정치평론가, 강명구 전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와 경선을 치르게 됐다.
하태경(부산 해운대갑)·박맹우(울산 남구을)·윤한홍(창원시 마산회원구)·강석진(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 의원 등은 현재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부산 중ㆍ영도의 강성운 전 국회의원 정책특보와 황보승희 전 부산시 경제문화위원회 위원장이 경선을 벌인다.

부산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의원과 이주환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벌이고, 경남 창원 마산합포에서는 윤한홍 현역 의원, 안홍준 전 의원, 조청래 전 황교안 대표 특보 등이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