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부천시 정(前 부천시 오정구) 4.15 총선(21대 총선)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당내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서영석(62) 전 경기도의원(6ㆍ7대)이 19일 후보 공천을 받고 부천시정에서 3번째 도전에 나서는 안병도(62) 후보(전 당협위원장ㆍ연세대 겸임교수)의 지지를 선언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정 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정치권력을 바꿔야 한다”고 밝히며 안병도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손을 맞잡았다.

서 전 도의원은 “오정지역은 항공고도제한, 열악한 주거환경, 불편한 교통 도로 사정으로 서울에서 가장 가깝지만 부천의 변방 취급을 받았으면서도 30년 동안 지역구(선거구)가 생긴 이래 한번도 좌파 권력 독점이 멈춘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서 전 도의원은 “21대 총선에서 좌파 권력 종식을 위한 우파 정치세력의 단결은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이러한 절체절명의 과제 앞에서 비록 당내 경쟁관계에 있었지만 당의 후보 공천을 받은 안병도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제가 안병도 후보를 지지하는 데는 한가지 조건 이외는 아무 것도 없다”며 “4월 15일 국민 심판의 날, 오정 지역에서 좌파정권 독점을 종식시키고 자유대한민국 승리의 팡파레를 울린다는 조건”이라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안병도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김인규 전 오정구청장(전 부천시시설관리공단/현 부천도시공사 이사장)과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4,15 총선(21대 총선) 부천시 정(前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56) 후보(전 9대 경기도의원), ▲미래통합당 안병도 후보(전 연세대 겸임교수), ▲정의당 구자호(46) 후보(전 노회찬 국회의원 정책특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