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민주당이 어제(24일) 전(全)당원투표를 통해 4.15 총선(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 19명을 확정, 발표했다.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은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 2번은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이사를 지내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 비리 혐의에 연루돼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3번은 강민정 서울시교육청 혁신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4번은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자진 사퇴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5번은 허숙정 전 30기계화보병사단 인사·안전장교(중위 만기 전역)가 배정받았다.

6번은 음주운전 이력과 미성년 아들의 한국 국적 포기 사실을 공개해 논란이 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7번은 한지양 노무법인 하나 대표노무사, 8번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의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 9번은 이지윤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10번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이 이름을 올렸다.
11번은 변옥경 전 세월호 유가족 트라우마 치유센터장, 12번은 서정성 코로나19 달빛의료봉사단장, 13번은 정윤희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14번은 안원구 전 대구지방국세청장, 15번은 국령애 전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16번은 황명필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17번은 김정선 전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부소장, 18번은 조혜영 전 여성신문 편집국장, 19번은 김종숙 한국복지진흥원 이사가 배정됐다.

열린민주당은 어제(24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실시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부 확정을 위한 전당원투표에는 투표권을 가진 2만5천636명 중 1만4천976명이 참여해 58.4%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98.01%의 찬성으로 비례대표 후보 명부가 확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