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21대 총선) 부천시정(前 부천시 오정구)에서 세 번째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안병도 후보는 11일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선거공보의 오류 내용을 각 투표소에 적시하고 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병도 후보측은 선거공보 9쪽 중간의 문장 ‘카이스트의 예타성 평가’로 돼 있는 내용은 ‘서울시의 사전타당성 평가’의 오류로, 자발적으로 정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병도 후보측은 “지난 8일 부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주최 후보자 TV토론 중에도 제기됐던 문제로, 안 후보가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오류 지적을 받고 인지한 비(非)고의적 실수로, 그후 사실 확인을 거쳐 오류 정정을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병도 후보측은 “일반 유권자들은 예타성(예비타당성) 평가나 사전타당성 평가의 차이를 잘 알지 못하고, 평가 결과 4년간 사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실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판단의 왜곡 근거는 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지만, 오류 사실임은 명백하므로 사전정정을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정정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4.15 총선 부천시정(前 부천시 오정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영석(56) 전 경기도의원, ▲미래통합당 안병도(62) 전 연세대 겸임교수, ▲정의당 구자호(46) 오정지역 위원장, ▲국가혁명배금당 서남순(73) 청운운수 버스기시가 출마했다.

서영석 전 도의원은 첫 도전에 나서며, 안병도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 2016년 20대 총선에 이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서고, 정의당 구자호 후보는 20대 총선에 이어 두 번째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