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부천시의회에서 28석 중 절대 과반인 20석의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후반기 의장, 대표의원, 재정문화위ㆍ행정복지위ㆍ도시교통위, 의회운영위 등 4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오는 6월 18일 오후 6시 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제8대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병전, 위원 정재현ㆍ박정산ㆍ권유경)는 15일 후반기 원(院) 구성을 위한 대표의원, 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당론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혀다.

후반기 의장과 대표의원 후보는 16일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출마 의사를 선관위 간사에게 밝히고, 기탁금으로 의장 후보는 30만원, 대표의원은 20만원을 납부하고 사전 후보 등록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간사인 권유경 의원에게 하면 된다.

투표 방법은 의장 및 대표의원 후보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에 지정된 투표 도장을 찍어야 하며, 투표 용지에는 선관위원장의 도장이 찍혀 있어야 유효하다.

의장 및 대표의원 투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시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없을 때는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는 득표수가 많으면 당선된다. 단, 2차 투표에서 동수일 경우에는 연장자가 당선된다.

4개 상임위원장 선거는 후보 등록없이 교황식 투표 방식 진행한다.

별도의 후보 등록 절차 없이 20명 의원 이름이 모두 적힌 용지에 투표하며, 후보 이름이 적힌 투표 용지에 지정된 투표 도장을 찍어야 하고, 투표 용지는 선관위원장 도장이 찍혀 있어야 유효하다.

상임위원장 확정은 1차 투표에서 다득표를 얻는 후보가 선출되며, 동수일 경우 연장자를 선출하게 된다.

제8대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대표의원 선거를 먼저할 것인지, 의장 선거를 먼저 할 것인지는 당일날(6월 18일) 의견을 물어 과반수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몫인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는 3선의 강병일ㆍ이동현 의원(가다다순)이 경쟁을 벌이고 있고, 대표의원 후보로는 재선의 박병권ㆍ최성운 의원(가나다순)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8석을 얻는데 그친 미래통합당의 몫은 부의장으로, 대표의원 선출과 함께 복수의 후보가 나와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