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21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 의원 175명의 재산 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부천시정(옛 부천시 오정구)에 출마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4억9천201만1천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서 의원은 고향인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용곡리에 논(196.82㎡)과 대지(15.41㎡, 184.00㎡), 부천시 고강동에 밭(438.50㎡) 등 토자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부천시 고강동 건물 351.00㎡ 중 175.50㎡(근린생활시설, 실거래가 2억3천359만1천원),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용곡리 대지 736.00㎡ 중 86.59㎡ 건물 11.64㎡(단독주택)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부천시 여월동 여월휴먼시아 84.95㎡, 4억4천만원), 장녀 명의로 다세대주택(부천시 원종동 기영빌라 건물 31.72㎡, 5천84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한편, 21대 국회에 처음 입성한 175명의 평균 재산액은 28억1천400만원으로 나타났다.

914억1천400만원으로 전체 재산 1위인 미래통합당 전봉민 의원을 제외하면 평균 재산액은 23억원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상직 의원이 212억6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정당별 평균 재산액은 미래통합당 49억1천700만원, 열린민주당 18억6천200만원, 더불어민주당 14억6천700만원, 시대전환 14억5천400만원, 국민의당 9억2천300만원, 정의당 4억300만원, 기본소득당 1억100만원 순이었다.

무소속 의원 3명은 평균 50억1천400만원이었으며, 부동산 증식 과정에 의혹이 제기됐던 양정숙 의원은 109억1천800만원을 신고했다.

100억 이상의 재산을 신고한 의원은 전봉민, 이상직, 양정숙 의원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미래통합당 한무경(452억900만원), 백종헌(282억700만원), 김은혜(210억3천300만원), 이주환(117억3천600만원), 강기윤(115억4천500만원) 의원이다.

50억원 이상은 14명, 20억~50억원은 39명, 10억~20억원은 40명, 5억~10억원은 39명, 5억원 미만은 43명이었다. 반면 민주당 김민석 의원(-5억8천만원), 강선우 의원(-4억8천800만원) 등 2명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