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의장 김관수)는 시정과 의정 발전을 위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시의원들의 정책 개발 및 입법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 등록하면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시의회는 16일 열린 제169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윤병국)에서 제안한 ‘부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주요 골자는 ‘의원 연구단체’는 5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되, 같은 상임위원회 의원으로만 구성할 수 없도록 했으며, 2개 연구단체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의원 연구단체는 대표자가 의장에게 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고, 등록 최소시에도 같은 절차를 밟도록 했다.

이같은 절차를 밟아 등록된 연구단체에 대해 의장은 의정운영 공통경비에서 10%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하나의 연구단체에는 연 300만원 이내의 연구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연구단체는 연구 활동 종료 후 7일 이내에 연구 활동 결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비 지원대상이 되는 연구 활동의 종류 및 지출에 따른 기준도 마련했다.

△공청회= 지출 가능 항목은 인쇄비, 발표자ㆍ토론자 사례비 및 식비, 다과비, 그밖의 행사 준비물 구입비 등 △벤치마킹= 교통비, 숙박비, 식비, 일비 등과 강사료, 시설 사용료, 그밖의 비용 등 △자료 출판= 인쇄비, 자료 수집비, 그밖의 비용 등 △외부인사 초청 설명회= 외부인사초청 강사 사례비, 자료인쇄비, 식비, 그밖에 설명회 행사 준비 비용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른 공청회 발표자와 외부인사 초청 강사 사례비의 지급기준은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행정안전부 예규)의 기본급만 지급하고, 벤치마킹 관련 비용의 지급기준은 ‘부천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 조례’(별표2)에 따르며, 공청회 토론자 사례비는 1항의 2분의 1만 지급하고, 외부인사 초청 설명회 식비는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 집행기준’(행정안전부 예규)에 따르되, 1회 지출한도액은 20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