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김주삼)는 제250회 임시회(5~15일) 기간 중인 9일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부천형 주차로봇(나르카) 테스트 베드 주차장을 현장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상휘 부천시 주택국장, 김동호 부천시 도시공사 사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부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부천종합운동장에 있는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를 찾아 주거복지사업 현황과 추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질의 답변을 통해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 주거복지센터는 지난해 10월 제정된 부천시 주거복지지원조례를 근거로 설립돼 주거복지 정보 제공ㆍ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복지 지원 서비스 제공 및 자원 연계, 주거 위기가구 임시 거처(긴급지원주택) 제공,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ㆍ운영 등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삼 도시교통위원장은 “주거복지센터가 시민 주거복지사업의 전문성과 조직을 갖춘 부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함으로써 부천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확한 주거복지 정보 제공과 사례 관리를 통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민ㆍ관 주거복지 서비스를 구축해 민에게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계남고가 하부공간에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한 부천형 주차로봇(나르카)의 테스트 베드(▶관련기사 클릭) 현장 방문해 입차 과정과 동작 시연을 관람한 후 시설을 둘러보았다.

부천향 주차로봇(나르카)은 차량이 자동 팔레트 위에 진입하면 바닥면의 QR코드를 따라 정해진 곳에 자동 주차되는 방식으로, 주차로봇을 활용하면 동일한 주차면적에서 주차 가능 대수가 30% 이상 증가해 도심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천시는 주차면 10면을 부천원미경찰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시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들은 “주차로봇의 실증사업을 통해 효율성을 검증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해 스마트 주차로봇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운영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도시교통위원회는 김주삼(위원장)ㆍ홍진아(간사)ㆍ강병일ㆍ정재현ㆍ이상윤ㆍ박정산ㆍ김환석ㆍ권유경ㆍ남미경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