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당원투표 마지막날인 10일 오후 5시 당원 대상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최종 집계 합산한 결과, 최종 투표율은 45.36%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지금과 같은 선거인단 체제로 전당대회를 치른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이다.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지난 7~8일 이뤄진 사전투표는 36.1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모바일 투표가 도입된 지난 2017년 투표율인 25.2%와 2019년 투표율인 25.4%를 사전투표에서 모두 넘어섰다.

이후 지난 9일과 10일 진행된 ARS 투표는 9.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전당회 투표율은 7일 25.8%, 8일 36.16%, 9일 42.40%였다.

한편, 당원투표 결과와 합산될 국민 여론조사는 9일부터 10일 오후 10시까지 2개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2천개 샘플씩 총 4천개를 조사한다.

최종 결과는 당원투표 70%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당대표 후보 5명 중 1명이 선출되고, 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4명과 청년최고위원 후보 5명 중 1명이 새 지도부로 선출된다.

최대 관심은 이번 전당대회를 최대 흥행으로 이끈 ‘이준석 돌풍’이 투표에 그대로 반영돼 굳히기 여부와 나경원, 주호영 후보가 얼마나 추격해 막판 뒤집기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 6,11 제1차 전당대회의 슬로건으로 ‘새로운 미래가 온다’를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