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후보 11명 가운데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2항이 의거,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가 없는 관계로 순위나 득표율은 발표하지 않고 상위 8명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발표했다.
정 위원장은 “제1차 컷오프 경선은 9월 13일, 14일 양일간에 걸쳐 책임 당원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각각 2000명씩 표본조사를 실시했다”며 “1차 컷오프 경선 결과 안상수 후보,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윤석열 후보, 최재형 후보, 하태경 후보, 홍준표 후보, 황교안 후보. 이상 여덟 분이 2차 컷오프 경선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진·장성민·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정 위원장은 또 “2차 컷오프 경선은 9월 16일 목요일 방송토론회를 첫 시작으로 방송토론회가 6차례 실시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회의를 통해 1차 경선 방식을 당초 일반 시민 여론조사 100%에서, 일반 시민 80%와 당원 20%로 변경했다.
| AD |
이에 따라 1차 경선은 일반 시민 2천명, 책임당원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를 벌여 8:2 비율로 합산해 순위를 내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일정은 10월 8일 2차 예비경선을 통해 4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뒤 TV토론 등 6차례 토론회를 거쳐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투표 30%를 반영해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
4명의 후보가 다시 TV토론 등을 거쳐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최종 후보자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