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0대 대통령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한 본경선 최종 투표율이 63.89%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은 56만9천59명중 36만3천569명이 투표에 참여해 63.89%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모바일 투표에는 31만63명이 참여해 54.49%를 기록했고, ARS 투표에는 5만3천503명이 참여해 9.4%를 기록했다.

선거인단 투표율 63.89%는 현행 선거인단 투표 방식이 도입된 2011년 이래 최고 투표율이며, 앞선 2차 예비경선 최종 당원 투표율(49.94%)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본경선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대선 후보를 공식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후보별 득표율이 모두 공개되며, 최다 득표자가 대선후보로 선출된다.

윤석열, 홍준표 후보 캠프는 서로 자신들이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대역전극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5일 오후 발표될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