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20대 대통령 선거(2022년 3월 9일)에 나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윤석열(61) 전 검찰총장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해 지난 1~4일 여론조사기관 4곳에서 실시한 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가 총 34만7천964표로 47.8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홍준표 후보는 41.59%(30만1천786표)를 얻는데 그쳤다.

유승민 후보는 7.47%(5만4천304표), 원희룡 후보는 3.17%(2만3천85표)를 얻었다.

윤석열 후보는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2위로 홍준표 후보에게 10.27%p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1위로 홍 후보에 23%p 가까운 격차로 압승하며, 합계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2022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대결 구도로 펼쳐지게 됐다.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를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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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의 투표 결과 및 개표 결과 발표문 전문(全文).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여러분.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선거 투표 결과 및 개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인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로 각각 진행되었고 선거인단 유효 투표 결과 50%,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하였습니다.

선거인단 투표는 11월 1일 월요일과 2일 화요일 양일간에 걸쳐 모바일 투표를 실시하였고, 11월 3일 수요일과 4일 목요일 양일간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선거인단을 상대로 전화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여론조사는 11월 3일 수요일, 4일 목요일 양일간 4개의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각 1천500명씩 총 6천명을 표본조사하였습니다.

먼저 투표 결과를 발표하겠습니다.

선거인단 56만9천59명 중 총 투표수는 36만3천569표로 최종 투표율은 63.89%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은 개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거인단 득표 수와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및 이를 환산한 득표수. 그리고 이들을 총 합산한 득표수와 득표율을 순서대로 발표하겠습니다.

결과 발표는 후보자 성명의 가나다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원희룡 후보, 선거인단 결과 1만1천487표. 여론조사 결과 3.19%. 환산 득표수는 1만1천158표. 이를 최종 합산한 결과 2만3천85표, 득표율은 3.17%입니다.

다음은 유승민 후보, 선거인단 결과 1만5천529표, 여론조사 결과, 10.67%. 환산 득표수는 3만8천775표. 최종 합산 결과는 5만4천304표입니다. 득표율은 7.47%입니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 선거인단 결과 21만34표, 여론조사 결과 37.94%. 환산 득표수는 13만7천929표, 최종 합산 결과 34만7천963표. 득표율은 47.85%입니다.

홍준표 후보. 선거인단 결과 12만6천519표, 여론조사 결과 48.21%. 환산 득표수는 17만5천267표, 최종 합산 결과는 30만1천786표입니다. 득표율은 41.50%입니다.

그럼 개표 결과에 따른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를 발표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고 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