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6월 1일 실시하는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6.1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을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접수받은 결과, 총 786명이 접수했다.

31개 시군 기초단체장은 125명, 광역의원은 214명, 기초의원은 447명이 각각 공천 신청을 했다.

여성은 전체의 28.4%인 224명으로, 기초단체장은 14명(11.2%), 광역의원은 214명 중 48명(22.4%). 기초의원은 447명 중 162명(36.2%)이다.

청년은 전체의 18%인 147명으로, 기초단체장은 7명(5.6%), 광역의원은 33명(15.4%), 기초의원은 107명(23.9%)이다.

단수 공천 신청은 기초단체장 4곳(시흥시ㆍ군포시ㆍ이천시ㆍ양평군), 광역의원 68개 지역구, 기초의원 25개 지역구로 나타났다.

31개 시군 기초단체장의 경우는 수원시는 염태영 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기로 한 가운데 수원시장 후보 공천에 10명이 신청했고, 남양주시장 후보 공천에는 8명, 성남시장·안산시장·고양시장 후보 공천에는 각각 7명이 신청했다.

화성시장·의정부시장·파주시장 후보 공천에는 각각 6명이 신청했고, 부천시장·김포시장·광주시장 후보 공천에는 각각 5명이 신청했다.

광명시장·의왕시장·오산시장 후보 공천에는 각각 4명, 용인시장·안양시장·평택시장·동두천시장·구리시장·하남시장·양주시장·포천시장·가평군수·연천군수 후보 공천에는 각각 3명, 과천시장·안성시장·여주시장 후보 공천에는 각각 2명이 신청했다.

반면, 시흥시장(임병택)ㆍ군포시장(한대희)ㆍ이천시장(엄태준)ㆍ양평군수(정동균) 후보 공천에는 현직 시장ㆍ군수가 단수 공천을 신청했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 신청 5명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공천에는 5명이 신청해 당내 경선이 자못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장덕천(57) 현 부천시장이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고,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순으로 ▲한병환(57) 전 청외대 대통령 비서실 정책실장 일자리수석비서관 자영업비서관 선임행정관(현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일터혁신TF위원), ▲조용익(56)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전 부천시의회 고문변호사), ▲윤주영(51) 전 부천시 감사관(현 만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 ▲신대호(59) 전 법무사 신동혁사무소 사무장(전 동일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 등이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민주딩 부천시장 공천 신청자 5명 가운데 윤주영·장덕천·조용익·한병환 후보(가나다순)는 부천지역 정가 및 공직사회, 지역사회에서는 익히 알려진 인물들인 반면, 당내 지지 기반은 조금씩 다르거나 겹치는 부분이 있고, 부천지역사회의 지지 기반은 조금씩 뚜렷하게 다른 게 특징이다.

이런 관계로 당내 공천 경쟁에서 권리당원들의 특정 후보에 대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50%를 반영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면접 심사 등을 통해 컷오프 대상자가 몇 명이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