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경기도내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를 발표했다. 유일하게 현역으로 재선에 도전한 김광철 연천군수는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1차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경선 후보자를 확정, 도당 홈페이지(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발표했다.

특히 22개 시군 모두 경선을 통해 기초단체장 후보가 선출되게 됐다..

▲부천시장 후보 경선은 서영석(64) 전 국민의힘 부천을 당협위원장, 서영석(64) 국민의힘 부천정 당협위원장이 맞대결을 벌인다. 공천을 신청한 정수천(64) 전 도의원은 컷오프 됐다.

부천시장 경선 후보 2명은 한글 이름(서영석)이 같고, 출생연도 역시 1958년생이며, 경기도의원 출신이라는 점도 같다.

두 후보의 유일하게 다른 점은 전(前) 국민의힘 부천시(을) 당협위원장, 부천시(정) 당협위원장이라는 점이다.

서영석 부천(을) 후보는 ‘부천의 힘!, 부천을 바꿀 체인저’를 슬로건으로 내걸었고, 서영석 부천(정) 후보는 ‘시민의 꿈! 부천 활력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인지도 제고 및 지지층 결집, 차별화 전략에 주력하며 4월 마지막 주중에 실시될 여론조사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22개 시군 기초단체장 경선 후보의 경우, 2인 경선은 부천시를 비롯해 의왕, 오산, 시흥, 안성, 광주 등 6곳이다.

3인 경선은 의정부, 안양, 양주, 동두천, 구리, 군포, 여주, 김포, 연천 등 9곳이다.

4인 경선은 성남, 광명, 파주, 양평 등 4곳이고, 5인 경선은 이천, 포천, 가평 등 3곳이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공관위는 지난 13일 수원·용인·고양 등 3곳의 특례시장 경선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25개 기초단체장 경선 지역이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6곳에 대해서도 공천 심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4월 23일과 24일 이틀간 경선 후보자들에게 당원과 국민여론조사 투표 기간을 안내하는 등 이달 말 안에 경선 절차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