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31일 자정(밤 12시)을 기해 종료되는 가운데 부천시의원 선거 10개 선거구(가선거구~ 차선거구)에는 여야 후보 및 무소속 후보 등 지역구 41명과 비례대표 5명 등 46명의 후보들이 제9대 부천시의회 의원 정수인 27명(지역구 24명, 비례대표 3명)에 포함되기 위해 치열한 표심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천시의원 선거 10개 선거구의 지역구에 1번 5명과 1-가번 5명 등 10명. 나번 5명 등 15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국민의힘은 2번 1명과 2-가번 9명, 2-나번 9명 등 19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며, 정의당은 4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무소속으로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비례대표 5명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2명, 정의당 1명이 출마했다.

선거전 종반 부천지역 선거 판세가 박빙의 구도로 전개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제8대 부천시의회 다수당 여부를 판가름하게 될 나번 후보에 대한 같은당 후보들의 지원 유세가 그리 녹록하지 않은 가운데 저마다 각자도생(各自圖生)의 표밭갈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어느 당에서 다수당이 되느냐에 따라 제9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 및 부의으로 유력한 3선에 도전하는 후보는 모두 4명으로, 이들은 부천시병 2개 선거구에서 출마했다.

우선, 이번 지방선거부터 3인 선거구에서 2인 선거구로 바뀐 부천시 바선거구(대산동: 심곡본1동·심곡본동·송내1동·송내2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성운 (58) 후보가 1번으로 민주당에서는 유일하게 3선 도전에 나섰고, 같은 선거구에서 2-나번으로 이상열(61) 후보가 3선 도전에 나섰다.

최성운 후보는 ‘3선의 힘으로 대산동을 확 바꾸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검증된 일꾼, 대산동 일꾼’임을 강조하며 격정적인 표밭갈이 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같은당 1번으로 경기도의원 선거에 첫 도전하는 김광민(42) 후보의 지원 유세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이상열 후보는 2-나번으로 ‘3선의 힘! 주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같은당 2-가번으로 ‘부천남총화 부천남중이 키워준 대산동의아들!’을 슬로건으로 내건 정찬곤(46) 후보와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천시 바선거구에는 이들 후보 외에 정의당(기호 3번) 안경선(41) 후보가 출마해 진보정당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고, 무소속(기호 4번) 예승현(21) 후보가 완주하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다음으로, 이번 지방선거부터 2인 선거구에서 3인 선거구로 바뀐 부천시 아선거구((범안동: 괴안동·범박동·역곡3동)에서 3선 도전에 나선 후보는 국민의힘 2-가번 윤병권(69) 후보와 2-나번 이준영(64) 후보가 동반 당선을 노리며 표심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윤병권 후보는 ‘민원 해결 박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고, 이준영 후보는 ‘부천을 새롭게! 주민을 신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1-가번 송혜숙(60) 후보가 ‘명품 송혜숙 열정! 명품 범안동 완성!’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재선 도전에 나섰고, 1-나번 최의열(59) 후보가 ‘문화예술 전문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송혜숙 후보와 동반 당선을 위해 쌍끌이 표심잡기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